[자막뉴스] 악플 논란 기성용 "후배한테 욕먹어도…"<br /><br />성남과 서울이 0-0으로 맞선 후반 44분.<br /><br />사이드 라인으로 향하는 공을 잡는 과정에서 성남 전성수가 서울 윤종규의 태클에 쓰러집니다.<br /><br />순식간에 선수들이 달려들었고, 양팀의 주장 기성용과 박수일까지 뒤엉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안익수 감독과 성남 김남일 감독까지 나서 선수들을 말렸지만 경기 후에도 다툼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일부 축구 팬들이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기성용을 거세게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기성용이 대표팀 선배 김남일 감독의 제지를 뿌리치며 버릇없이 행동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기성용은 SNS에 "후배에게 욕을 먹어도 참지 못한 자신의 잘못"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더니, 'PDF로 잘 모으고 있다'는 글을 올려 악플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관계자는 "기성용이 김남일 감독이 말리는지 몰랐던 것 같다", "선수를 잘 다독이고 있다"며 사태 확산을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정작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남일 감독은 "경기를 하다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"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 상황.<br /><br />[김남일 / 성남FC 감독(지난 1일)] "너무 지나치게 싸움을 한다고 그러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선까지만 지켜준다고 그러면은 저는 그렇게 허용될 거라…"<br /><br />계속되는 논란 속에 기성용과 서울은 오는 6일 김천 원정길에 오릅니다.<br /><br />(취재: 김종성)<br /><br />#기성용 #김남일 #FC서울 #성남FC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